모델수명 2년 '최장수 폰' 탄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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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년 이상 잘 팔리는 '장수(長壽) 휴대전화 단말기'가 속출하고 있다. 부가기능 확대 경쟁 때문에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평균 6개월마다 새 모델을 내놓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SCH-X430모델은 2002년 4월 첫선을 보인 이래 지금까지 170만대가 판매돼 국내 최장수 모델로 기록됐다. 이 모델은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가 들어 있고 40화음의 벨소리를 구현하는 컬러폰이다. 팬택앤큐리텔의 큐리텔 PD-6000 시리즈는 1년6개월간 꾸준히 팔리고 있다. 지금까지 53만대가 팔렸다. LG전자가 지난해 8월부터 판 동영상폰 HX3 시리즈도 80여만대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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