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통신] 듀크시네마 "수입 추천제 폐지하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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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크시네마 "수입 추천제 폐지하라"

제한상영관 체인인 듀크시네마는 최근 성명을 내고 영화 수입 추천제 폐지, 영상물등급위원장과 수입추천소위원회 위원 사퇴, 제한상영관 등록절차 완화 등을 촉구했다. 듀크시네마는 영화 '지옥의 체험'이 지난 4일 영상물등급위 수입심의에서 불합격한 것과 관련해 "프랑스에서 '16세 이상 관람가'로 개봉된 영화를 제한상영관에서도 상영할 수 없다는 것은 우리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하며 수입추천제 폐지와 관계자 사퇴를 요구했다. 듀크시네마는 '지옥의 체험'을 삭제나 화면 처리 없이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며 수입추천제에 대한 헌법소원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위원이 영화를 끝까지 보지 않고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고 지적하며 심의료 환급과 직무유기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듀크시네마는 전국 16개 극장과 계약하고 제한상영관 체인 개관을 추진해왔으나 수입추천 불가와 잇따른 등록신청서 반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영상작가교육원, 수강생 모집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부설 영상작가전문교육원은 TV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극본과 시나리오를 전공할 제2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학기부터는 기초반.전문반.연구반.창작반 등 정규반 외에 사이버.통신강좌를 개설했다. 수강 희망자들은 홈페이지(www.scenario.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품 등을 첨부해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중구 필동3가 28의 1 캐피탈빌딩 202호로 보내면 된다.02-2275-0566.

*** 서울영상위, 사진 출품작 공모

영화 촬영 지원을 위해 2001년 11월 출범한 서울영상위원회는 다음달 30일까지 제3회 로케이션 사진 공모전 출품작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서울 지하철 개통 30주년'. 참가 자격은 제한이 없고 작품은 영화의 배경이 될 만한 서울의 거리나 건물사진이면 된다. 홈페이지(www.seoulf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서울 중구 정동 1의28 신아기념관 202호로 보내면 된다. 대상에 150만원과 디지털 카메라 1대 등이 주어진다. 02-7777-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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