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공연 TOP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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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알레그리아
■ 기간 : 10월 15일~ 12월 27일
■ 장소 :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씨어터
■ 관람포인트 :퀴담을 뛰어넘는 감동
태양의 서커스(서크 듀 솔레이)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 태양의 서커스가 2007년 ‘퀴담’에 이어 ‘알레그리아’로 한국을 찾았다. 세계 17개국에서 모인 53명의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장면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 2시간 동안 펼쳐지는 화려한 캐릭터와 매혹적인 음악을 국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무용] 유니버셜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 기간 : 12월 18일~12월 31일
■ 장소 : 유니버설아트센터
■ 관람포인트 : 드라마가 강조된 발레
23년 간 연말마다 무대에 오를 정도로 사랑받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 이번 공연은 키로프 발레단의 바이노덴 버전을 올레그 비노그라도프가 다시 구성한 안무로 선보인다. 우아함, 섬세함, 화려함이 돋보이며 드라마를 강조해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다. 50명의 어린이들이 등장하는 파티 장면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 기간 : 12월 5일~2009년 2월 8일
■ 장소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관람포인트 : 이색적인 소재와 판타지의 조화‘안동 종갓집과 유림’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돋보이는 뮤지컬. 전통을 지키고 사는 아버지 세대와 종갓집을 벗어나 서울에서 생활하는 아들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합을 그렸다. 로또 당첨, 아름답고 신비한 여인의 등장 등 다소 황당한 이야기가 만화적 판타지, 극중극 형식과 쇼적인 요소를 만나 큰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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