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오메라 美PGA 2주 연승-뷰익 인비테이션널골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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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호랑이없는 세상은 내 세상,무서울 것이 없다'. 마크 오메라(40.미국)는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가.태국원정'으로 빠진 미국 PGA투어 뷰익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총상금 1백50만달러)에서 우승,2주연속 우승과 함께 미 PGA사상 다섯번째로 통산상금 8백만달러를 돌파한 주인공이 됐다. 오메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졸라의 도레이파인스GC(파72)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71타를 치며 합계 13언더파 2백75타(67-66-71-71)를 기록,리 잰슨(미국)등 공동 2위 7명을 2타차로 제쳤다. 우승상금 27만달러(약 2억3천만원). 지난주 페블비치 프로암대회에서 우즈를 1타차로 제치고 힘겹게우승했던 오메라는 이로써 지난 95년 같은 대회를 연속 제패한피터 제이콥슨에 이어 2년만에 2주연속 우승의 진기록을 수립했다. 개인통산 14승째를 기록한 오메라는 올시즌 개막 이후 2개월도 채 안돼 획득상금 71만4백60달러(약 6억1천만원)를기록,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오메라는 또 지난 80년 프로데뷔후 17년 동안 모두 8백9만2천6백75달러(약 70억원)를 벌어들여 통산상금랭킹에서 그레그 노먼(1천48만4천65달러).톰 카이트(9백65만7천3백25달러).프레드 커플스(8백48만9천9백2달러) 에 이어 4위에 올랐다. <김종길 기자> 마크 오메라가 14번홀 페어웨이에서 정교한 아이언샷을 구사하고 있다.오메라는 합계 13언더파 2백75타로우승. [라졸라(캘리포니아주)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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