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호암상 수상자 업적-의학상 최원규 교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崔교수는 신경과 전문의로 미 하버드대 의과대학 박사과정중 신경안정제인 벤조다이아제핀의 분자적 작용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네이처지에 발표했다.83년부터는 글루탐산에 의한 신경세포 독성의 기전을 연구,칼슘이온이 NMDA수용체를 통해 신경세포 속으로 과다 유입되는 것이 글루탐산 신경독성의 시발점인 것을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현재 뇌졸중 치료제 개발에 응용되고 있다. 崔교수는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91년엔 38세의 나이로 세인트루이스 워싱턴의대에 신경과 주임교수겸 석좌교수로 임명됐다.최근엔 지금까지 신경세포에 좋은 역할만 하는 것으로 생각돼온 .신경작용 영향 요소'가 특수한 경우 오히려 해를 미 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