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업체 화성산업 대구시중대동에 환경친화적 주택지어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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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나무 울타리.산택로.텃밭…. 주택업체인 화성산업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환경친화적인 주택을지어 분양한다.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인기가 점차 떨어지고 있는 반면 도시 외곽의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착안한 것이다. 화성산업이 짓기로 한 전원주택은 45평형 9가구와 70평형 12가구등 모두 21가구.4월께 분양과 함께 착공해 연말께 완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동구중대동 팔공산 자연공원 입구 3천여평에 들어서는 전원주택은 모두 목조건물로 단독주택 또는 두 가구가 한울타리에 들어가는 형태.울타리도 모두 나무로 만들어 시골 정취를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전원주택 단지에는 휴게실.소규모 야외연주회장.야외오찬장.산책로를 갖춘 소공원과 유실수를 심은 숲도 만든다. 전원주택 단지에는 집집마다 텃밭이 마련되는 것이 특징. 45평형의 경우 가구마다 37평,70평형은 85평짜리 텃밭이뒤뜰에 마련돼 각종 채소류를 재배할 수 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도시와 시골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계획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시 외곽에 있는 만큼 집집마다 방재시스템이 갖춰지고 재난때 대피를 위한 지하대피소도 설치된다. 〈대구=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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