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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어디서나 출력 좔좔 ~ “고맙다, 무선 프린터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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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프린터 시장의 화두‘무선’=한국HP가 최근 출시한 가정용 복합기 시리즈 ‘포토스마트’(C4580·C4599·C6375·C6380)는 무선 랜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또 옵션으로 블루투스 기능을 장착할 수 있어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을 선 연결 없이 편리하게 프린터로 뽑을 수 있다. 한국HP의 포토스마트 제품군 중 3분의 2가 무선 랜이나 인터넷 유선 네트워크를 장착하고 있다. 특히 C6380 제품은 본체에 있는 메모리 카드 슬롯에 디지털 카메라용 카드를 꽂으면 바로 컬러 LCD창을 통해 사진을 확인하고 출력할 수 있다. 또 LCD창을 보면서 적목 현상 제거나 사진 자르기 등 편집도 가능하다.

캐논코리아의 잉크젯 복합기 ‘픽스마 MP988’도 소비자의 반응이 좋다. 컴퓨터에서 무선으로 프린터에 연결해 문서를 출력하는 기본 기능 외에도 반대로 프린터에서 문서를 스캔해 컴퓨터로 전송하는 역방향 통신도 가능하다. 가정용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3’와 연결하면 게임 화면도 출력할 수 있다. 특히 8.8㎝짜리 대형 LCD 창이 장착돼 있어 사진작업을 할 때 편리하다.  한국엡손이 내놓은 ‘스타일러스 오피스 T40W’는 중소 규모의 사무실용 프린터로 적당하다.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10명 이상이 함께 프린터를 공유할 수 있다. 물론 가정에서 무선용 프린터로도 충분히 쓸 수 있다. 크기가 콤팩트 사이즈일 뿐만 아니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종이의 입·출구 부분을 접을 수 있어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12만원대다.

삼성전자는 무선 프린터를 해외에서 최근 선보였지만 국내에선 아직 출시하지 않았다. 미국·영국에서 출시된 무선 프린터 ‘CLP-315W’는 스타일리시 디자인이 돋보이는 초소형 제품으로 소음이 적다. 또 잉크젯 복합기 ‘SCX-1470’은 옵션으로 블루투스를 지원해 휴대전화 사진을 무선으로 출력할 수 있다.

◆무선 프린터 설치는=프린터와 컴퓨터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도 소비자들이 잘 쓰지 않는다. 특히 브랜드에 관계없이 설치 방법이 비슷하다. 우선 프린터를 연결할 PC에 ‘프린터 드라이버 CD’를 설치한다. 그 뒤 PC와 연결한 프린터의 전원을 켜고 LCD창 설정 메뉴에서 네트워크를 선택한다. 네트워크 메뉴에서 무선 설정 마법사를 누르면 LCD창에는 무선 라우터 검색 중이라는 문구가 뜬다. 잠시 기다리면 검색이 완료되고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을 보여준다. 이때 연결할 데스트톱PC 또는 노트북PC를 클릭하면 LCD창에 네트워크 연결 시도 중이라는 문구가 뜬 뒤 곧 네트워킹이 완료된다.

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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