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 - 22 3개 대대 태평양 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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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이 세계 최강 전투기인 F-22(일명 랩터) 3개 대대를 태평양 지역에 배치할 예정이다. 무인 고고도 정찰기인 글로벌 호크도 조만간 태평양 지역 전진기지인 괌에 배치된다. 중국의 태평양 지역 전력 증강과 북핵 위협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공군 태평양사령부의 칩 엇터백 중장은 2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글로벌 전쟁 심포지엄’에서 “7개 F-22 비행대대 중 3개 대대를 태평양 지역에 배치할 예정이며, 글로벌 호크도 조만간 괌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미 공군 웹사이트(www.af.mil)가 25일 밝혔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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