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무더위" 예보에 에어컨株 상한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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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종합주가지수가 780선을 회복했다. 21일 거래소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57포인트(2.42%)가 오른 786.36으로 장을 마쳤다.

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유가 하락과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가 투자 심리를 안정시켰고,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와 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의 유입이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97억원과 56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26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했고 유가 하락에 힘입어 화학과 운수창고의 상승폭이 돋보였다.

올해 10년 만의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로 센추리.신일산업 등 '여름 수혜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7.69포인트(2.00%)가 상승한 393.01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47억원과 2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기관은 36억원을 순매수하며 10일 만에 '사자'에 나섰다. 선발 이동통신업체에 대한 규제 소식이 전해지며 반사이익 기대감에 LG텔레콤이 7% 이상 급등했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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