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아이맥스 안경점대표 차영준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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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시력이 나쁜데도 돈이 없어 머뭇거리다 가게문을 나서는 청소년 고객들이 늘 안쓰러웠습니다.”지난달 31일 노원구청에서 관내 거주 소년소녀가장 97명에게 5백만원 상당의 안경티켓을 무료로 나눠준 차영준(車榮俊.44.사진)아이맥스 안경 점 대표.서울상계동 노원역앞과 부천시 중동에 1백60여평 대형점포 2곳을 운영중인 車씨는 지난해 안경업계 최초로 50%이상.가격파괴'를 시도,안경값 내림세를 주도한 주인공이다.“24년동안 안경업으로 번 재산을 일부나마 사회에 환원한 다는 생각에서 조용히추진한 일인데 소문이 나 쑥스럽다”는 車씨는 앞으로 협력업체의도움을 얻어 정기적으로 안경을 기증할 계획이다. 〈강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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