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10만규모 신도시 춘천.원주사이에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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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강원도는 춘천과 원주 사이에 인구10만명 수용규모의 신흥 전원도시를 개발하기로 했다. 최각규(崔珏圭)강원도지사는 29일 오후 강원도청 신관상황실에서 열린 도내 18개 시장.군수회의에서 강원도의 특성있는 개발계획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崔지사는“오는 2001년 홍천~원주간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면현재의 1시간30분이상 소요되는 춘천~원주간 거리가 1시간 이내로 대폭 줄어 들게 돼 춘천~원주의 동일생활권화가 가능해지고서울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수도권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신흥 전원도시를 인구 10만명수용규모로 민자유치를 통해 춘천과 원주 사이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춘천과 원주 사이에는 홍천과 횡성이 있으나 이 지역을 전원도시로 개발할 것인지,아니면 새로운 지역을 선정할 것인지에대해서는 시.군협의를 거쳐 구체화하겠다고 그는 덧붙였다.이밖에崔지사는 고성~강릉~삼척등 동해안을 연결하는 동해안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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