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佛 新공동방위 합의 작년 頂上회담서 서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파리 AFP=연합]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지난해 12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두나라간 공동안보이익을 강조하는 내용의.신(新)공동방위전략개념'에 합의했다고 프랑스의 르 몽드지가 24일 보도하면서 양국 정상이 서명한 합 의문 초록을 게재했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는 이 문서가 아직 비밀로 분류돼 있다면서이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시라크 대통령과 콜 총리가 공동주재한 불.독안보방위회의는 유럽과 대서양 차원의 안보방위에서 두나라가 새로운 협력관계를 이룩해나가도록 결정했다.
합의문은“프랑스와 독일 두나라는 유럽연합(EU).북대서양조약기구(NATO).서구동맹(WEU)의 회원국으로서 이들 협력체의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프랑스와 독일은“유럽방위정책의 맥락에서 핵억지력의 역할에 관한 대화 를 전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