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평 “하늘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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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66)씨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세종증권 매각비리 개입 혐의를 부인했다고 25일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건평씨는 ‘정화삼씨가 건평씨에게 말해 세종증권 매각을 해결해 주겠다며 세종캐피탈측으로부터 30억원을 받았다’는 진술이 나왔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생각을 해봐라, 내가 돈을 받겠는가, 2003년 대우건설 남상국 사장 때도 받았던 돈도 쇼핑백 그대로 돌려줬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단돈 10원도 주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자신에 대한 검찰의 소환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검찰에서 온갖 수작을 다 부려도 나온 것이 하나도 없지 않은가, 검찰도 그래서 가만 있는 게 아니냐”며 “출두하라면 언제든지 나가서 조사 받겠지만 아무리 뒤져봐도 나올 것이 없기 때문에 소환 가능성은 희박할 것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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