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코메디" 24일 시작으로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서 공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방송가의 숨겨진 뒷얘기를 코믹 터치로 그린 뮤지컬.쇼 코메디'가 24일 오후7시30분과 25,26일 오후3시.7시에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쇼 코메디'는 지난 95년 7만명의 관객을 동원,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한.사랑은 비를 타고'의 서울뮤지컬컴퍼니가 두번째로 제작한 창작이다.
방송사간의 피를 말리는 시청률 경쟁,표절과 자리를 놓고 벌이는 치졸한 암투,새로운 스타의 탄생등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그러나 노래와 춤이 어우러지면서 흥겨운 한마당과 함께 뮤지컬전문배우 최호섭.김민수등이 보여주는 폭소탄등이 2시간30분이라는 장시간 공연을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또 영화배우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오정해(AD 오지희역),차갑고 냉정한 최PD역을 맡은 탤런트 송영창의 선굵은 연기,AD역을 맡은 남경주의 세련된 연기등이 뮤지컬을 이끌어 나간다. 〈광주=구두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