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북한에 차관 병원설립비 600萬달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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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북한의 의료기관 설립을 위해 6백만달러의 차관을 제공키로 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발행하는.북한뉴스레터'최근호에 따르면 OPEC는 지난해 12월10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은 규모의 대북(對北)차관제공 방침을 결정했다.차관의 상환기간은 17년으로 첫 5년간은 무이자,다음해부터는 연 2~2.5 %의 이자지급 조건.차관제공 대상 시설은 평남지역에 건설되는 병원으로만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OPEC는 이달중북한과 차관공여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며 OPEC가 북한에 차관을공여할 경우 북한은 지난 80년이후 처음으로 국제기구로부터 차관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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