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인상 한자리수 후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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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고려대는 20일 올해 신입생 등록금을 지난해 대비 6.9% 인상했다.
또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신입생 및 재학생의 등록금을 각각 6.5%씩 인상키로 결정했다.
고려대의 올 신입생 등록금 인상률은 당초의 17% 인상안에서크게 후퇴한 것으로 정부의 5%이내 인상 방침을 감안한 것으로보인다. 연세대는 당초 신입생은 10.1%,재학생은 12.9%인상할 계획이었으며 이화여대는 신입생 9.8%,재학생은 인상률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였다.
지금까지 등록금 인상률을 결정한 사립대학은 이밖에▶서강대 5%▶아주대 5%▶순천향대 5%▶상명대 5%▶세명대 6.8%▶계명대 6.9%▶중앙대 6.9% 등이며 나머지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률도 정부의 5% 이내 인상억제 방침에 따라 당초 인상률보다 낮은 한자리수 범위내에서 재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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