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들 가장 큰 생활불편은 교통문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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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광주시민들의 가장 큰 생활불편은 교통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환경▶도시계획및 개발▶일반 행정분야등을 손꼽았다.
광주시는 지난 한햇동안 벌인 각종 행정과 현안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파악,시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근 주민 1천5백13명을 대상으로.시정시책 평가를 위한 시민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설문에 응답한 시민은 9백79명이었다.
조사결과 가장 큰 불편을 느끼는 분야는 주차난.불법 주정차등교통분야(3백79명.38.7%)였다.응답자들은 그 개선대책으로행정기관의 철저한 단속과 함께 과태료를 무겁게 부과할 것을 요구했다. 쓰레기.수질등 환경분야가 16.6% 1백63명으로 2위였다.응답자들은 문제해결을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자에 대한 과태료를 상향조정하고 쓰레기봉투 가격인하,재활용 쓰레기 수거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 16.2% 1백59명은 도시계획및 개발분야라고 응답했다.
시민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2순환도로의 기간내 완공과 주택가.일반 골목길에 가로등 설치 확대,무질서한 간판 철거로 도시미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들었다.
이와함께 8.2% 79명은 일반행정분야의 불편함을 지적했다.
응답자들은 부정부패와 각종 비리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고 공무원친절도도 예전보다 높아졌지만 미흡하다는 의견이었다.
청소년.장애인.영세민.노인을 위한 복지분야가 미흡하다는 의견은 5% 49명,지역경제및 재정확충 3.8% 37명이었다.응답자들은 보건위생.치안.교육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선 자치단체의 행정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광주=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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