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전원.관광.도심형 공업도시로 개발키 위한 계획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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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95년3월 부산시로 편입된 기장군을 동부산권.전원.관광.도심형 공업도시'로 개발키 위한 계획이 2년만에 확정됐다.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는 15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올해 첫회의를 열어.기장군 도시계획 신설및 변경결정안'을 심의,가결했다.이에따라 부산시와 기장군은 이 개발계획을 2006년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사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국도 14호선(해운대구송정동~기장군장안읍.22.918㎞)등 9개 간선도로(표1 참조.총1백5.6㎞)를 신설하거나 노선을 바꾸기로 했다.
8만명이 살수있는 신도시로 개발되는 정관에는 초등학교 9개,중학교 5개,고등학교 4개등 모두 18개의 학교(표2 참조)를세울 예정.
또 자연경관이 수려한 기장군정관면병산리 일대 3백12만평방를유원지로 만드는 대신 주거.상업지역이 섞여있는 일광면삼성리 일광유원지(6만1천5백여평방)는 폐지했다.
정관 신시가지 27곳에는 어린이공원을,일광해수욕장 백사장 일대와 봉대산및 장안근린공원 일대등 6곳에는 근린공원을 각각 만들고 정관면매학리산에는 운동장(3만7천평방)을 건립키로 했다.
아울러 도시계획지구로 지정되지 않았던 13곳,3천58만평방를일반주거지역(정관면모전리 일대등 3곳,5백13만평방),일반상업지역(정관면매학리 일원등 3곳,60만평방)으로 새로 지정한다.
또 일반공업지역(정관면예림리 일대등 3곳,2백21만평방).자연녹지지역(일광면삼성리해수욕장 일원등 4곳,2천2백4만평방)도새로 지정한다.
반면 자연녹지인 일광면삼성리 일대 6만1천여평방는 일반주거지역으로,기장읍청강리 일대등 3곳,8만6천6백평방는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바꾼다.정관면 일원에 계획중인 공업지역은세제혜택과 행정지원을 위해 지방공단으로 지정키로 했으며 정관면일원의 기존 취락지는 공영개발때 개발에서 제외토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정관신도시엔 면사무소(용수리.1만5백평방)와 시외버스정류장(매학리.1만평방)을 신설하고 하루 6만4천평방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예림리.3만평방)을 만든다.
〈부산〓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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