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亞洲系 후원금 받고 클린턴,이민규제案 변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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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보스턴 AP=연합]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총 1백10만달러가 걷힌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후원금 모금 만찬이 있은 뒤 자신의 이민정책을 변경했다고 보스턴 글로브지가 16일 보도했다.이신문은 1인당 1만2천5백달러를 낸 민주당 모금 만찬이 열린 지난해 2월19일 클린턴의 강경책 때문에 아시아계 미 시민권 소지자의 형제.자매 1백만명이 미국에 이민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한 아시아계 후원자들의 우려를 담은 메모를 존 황 당시 민주당 전국위원회 부의장이 클린턴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클린턴은 이 만찬이 있은지 한달 뒤 이민 정책에 대한 입장을변경했다고 이 신문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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