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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그뤼니겐 우승-월드컵스키대회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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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크라니스카(슬로베니아) AFP.AP=연합]미카엘 폰 그뤼니겐(27.스위스)이 2회연속 월드컵 대회전 정상에 올랐다.
그뤼니겐은 6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크라니스카 고라에서 치러진 96~97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남자대회전에서 두레이스를 모두 1위로 통과,합계 2분13초42로 오스트리아의 지그프리드 포글라이터(2분15초06)를 1초64 차로 싱겁게 따돌려 우승했다.
.전천후 알파인스키어'헤텔 안드레 오모트(25.노르웨이)는 선전이 기대됐으나 2분15초78로 3위에 그쳐 2년간 뚜렷한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뤼니겐은 시즌들어 금 2,은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월드컵에서 통산 아홉번째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세계챔피언 알베르토 톰바(이탈리아)는 2회전에서 슬로프를 완주하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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