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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 핫 이슈는-LG경제硏 15개 주요변수 예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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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제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많을 것으로예상된다.LG경제연구원은 24일 15개 항목의.97년 국내외 경제 핫이슈'를 선정해 발표했다.이 연구원의 오문석(吳文碩)연구위원은“내년에 주요 이슈가 될 만한 것들을 선 정해 주제별로바람직한 대처방안을 정리했다”고 말했다.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대선과 경제정책=12월18일 대통령선거에는 경제문제가 주요이슈가 될 전망.선거 직전 경제상황에 투표결과가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고용불안 심화=고용사정 악화가 본격화한다.실업률은 올해 2.0%(추정치)보다 높은 2.4%가 예상된다.그러나 명예퇴직 실시등으로 체감실업은 지표상 실업보다 훨씬 심각해질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의 득과 실=국제무대에서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자본자유화와 금융산업 개방이 촉진돼 불안요인도 늘게 된다.
▶지속되는 경상수지적자=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무역수지적자는 올해보다 개선되겠지만 여행수지적자는 더욱 확대될 전망.
▶원화환율 얼마나 더 오를까=내년에도 원화 약세기조가 이어진다.연평균 환율은 금년의 8백5원보다 6% 정도 상승한 8백50~8백55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미궁에 빠진 남북관계=잠수함사건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불안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다.
▶자산가격의 향방=주가는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이 기대된다.부동산가격은 완만한 상승세가 전망된다.
▶반도체산업 새로운 도약 준비해야=과거 3년간 누렸던 반도체호황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비메모리제품 개발이 추진돼야 한다. ▶사회간접자본(SOC)사업 활성화될 듯=SOC관련 내년정부예산이 24.4% 늘고 민자사업도 활기를 띤다.

<유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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