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주변 와룡산 지역 상설 유료수렵장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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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안동댐 주변 와룡산을 둘러싼 3백50만평 지역에 상설 유료수렵장이 만들어진다.
안동시는 10일 지방자치단체의 빈약한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내년부터 98년까지 총사업비 3백억원을 들여 안동시와룡면도곡.
절강.가류.산야리 일대 3백50만평에 유료수렵장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최근 민자유치위원회를 구성,지역의 대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방안을 협의,현재 ㈜우방측으로부터 투자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유치위원회는 ㈜우방과 함께 지역출신의 일본교포 기업인과 외국기업체의 합작투자등도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다.
와룡면 와룡산(해발 4백60)주변에 유료수렵장이 만들어지면 멧돼지.노루.꿩등이 방사돼 전국의 사냥꾼들이 연간 10만명 이상 몰려올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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