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산뜻하게 공동3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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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김미현(27.KTF)인가. 김미현이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밴더빌트레전드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프랭클린 아메리칸 모기지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와 두 타차 공동 3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는 6언더파인 낸시 스크랜턴, 2위는 5언더파를 친 신인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다.

지난해 부진했던 김미현은 "동계훈련 동안 지옥훈련을 이겨냈다"고 자신하고 있고, 올 시즌 7개 대회에 참가해 6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미현이 우승한다면 박지은.박세리에 이은 세번째 한국 선수 우승이다.

박희정(24.CJ)은 김미현에 한 타 뒤진 3언더파 공동 6위로 자신의 투어 3승째를 노리고 있다. 지난 10일 끝난 미켈롭 울트라 오픈에서 시즌 첫 '톱10'에 입상한 한희원(26.휠라코리아)도 1언더파로 공동 17위에 올라 상위권 입상의 발판을 만들었다.

신인왕 포인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송아리(18.빈폴골프)는 1오버파 73타를 쳐 김영(24.신세계)과 함께 공동 56위에 그쳤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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