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영산강邊 횟집거리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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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목포 영산강 하구언 부근에 향토 횟집 거리가 조성된다.
목포시는 볼거리와 먹거리를 엮어 관광객을 유치키 위해 하당 신도심 2단계 매립지구 바닷가에 오는 99년말까지 향토횟집 거리를 만들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예정부지는 1만3천여평으로 남농기념관.해양유물전시관.향토문화관등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갓바위 공원지구와 가까운 곳이다. 시는 내년 4월 설계를 시작해 98년초 착공,1백14억원을 들여 지상 2층,연건평 67평의 건물 40여채를 다양하고특색있는 양식으로 지은 뒤 횟집상인등에게 분양해 입주시킬 계획이다.향토횟집 거리에는 차량 2백70여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과 벤치등 편익시설,분수연못.야외무대.야외전시장등도 갖춰진다. 한편 영해동 선창가 슬래브 건물에 많이 있는 횟집들은 해안도로를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할 뿐만 아니라 건물이 낡아 붕괴 위험을 안고 있어 내년부터 철거된다.
〈목포=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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