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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생각합니다>초등학교 도농 교차학습 환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교육부가 초등학교의.도.농 교차학습'을 실시하겠다는 획기적인시책을 내놓았다.참으로 신선하고 시의적절한 내용으로 높이 평가하고 싶다.
이 제도는 바쁘게 도회지에서 생활하는 학생은 자연이 주는 넉넉함과 신비의 세계를 체험할수 있게 하고,시골학교 학생은 정보화 시대에 뒤떨어지게 되는 지역적 모순을 극복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제한된 공간의 교실과 운동장을 벗어나 무.배추밭을 일구며 땀방울도 흘려보는,그래서 땀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이 되리라 기대된다.
다만 이번에 시행하게 되는 이 제도가 친.인척집에 머무를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제한된 내용이어서 아쉬운 점이 있다.
앞으로 참여폭을 확대시킬 수 있는 방안이 강구돼야 하며 짧은기간에 도시와 농촌의 학생이 상호교류하는 동안 혹시 생기게 될위화감등을 당국에서는 감안해야 할 것이다.아무튼 교육당국의 참신한 발상을 보는 것같아 마음 든든하다.
박재 룡<전남강진군강진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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