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형 컴퓨터 첫선-카페등서 동전넣고 사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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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카페.은행.편의점등에서 동전을 넣고 워드프로세서는 물론 인터넷.PC통신.게임등을 즐길 수 있는 공중용.테이블 컴퓨터'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테이블컴퓨터사(대표 許洸豪)는 27일 일반PC와는 달리 테이블에 본체.모니터.키보드를 내장한 새로운개념의.테이블 컴퓨터 T'(사진)를 개발해 내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보드만 테이블 위로 노출시켜 평상시에는 일반탁자나 책상으로쓰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테이블 중앙의 모니터를 위로 올린 다음 테이블 오른쪽 투입구에 동전을 넣으면 된다.인터넷 카페.
편의점.도서관.병원등을 겨냥해 개발된 이 PC는 일반 펜티엄급멀티미디어PC와 똑같은 기능을 갖췄으며 인터넷.PC통신의 경우컴퓨터가 사용자 고유번호와 비밀번호를 갖고 있어 동전을 투입하면 바로 3만3천6백bps모뎀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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