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R&D 투자 한국 기업 으뜸-美산업硏 7개국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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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세계 주요 국가 기업들 가운데 한국 기업의 내년도 연구개발(R&D)투자가 가장 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산업연구소(IRI)가 최근 미국.일본.유럽.오스트레일리아.브라질.캐나다.한국등 7개 주요국의 내년도 기업 R&D투자전망치를 비교 분석한 결과 한국은 1백10개 설문대상 업체중 78%가.내년에는 올해보 다 6%이상R&D 지출을 늘리겠다'고 응답했다.
다른 나라의 경우.R&D 지출을 6%이상 늘리겠다'는 기업은미국.브라질 각각 29%,유럽 27%,오스트레일리아 26%,일본 21%,캐나다 7%등이었다.IRI의 조사는 각국 기업을 상대로 ▶총 R&D 지출▶대학의 R&D를 위한 증 여 계약▶R&D 전문인력수▶신규졸업자 채용등 7개항에 걸쳐 내년도 R&D 관련사업 계획을 설문조사해 응답내용을 지난해와 비교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대학의 R&D를 위한 증여계약 항목에서도.6% 이상 증가를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이 한국은 45%인 반면 브라질 40%,유럽 30%,오스트레일리아 27%,미국 19%,일본은 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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