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층 여성전용 원룸오피스텔-서울 광희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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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남성은 노생큐,여성만 오케이.' 분양은 남녀 불문하고 받을수 있지만 입주는 여성만 할 수 있는 여성전용 원룸 오피스텔이서울에 등장한다.화제의 여성전용 원룸 오피스텔은 금호그룹 계열금호개발이 서울중구광희동에 짓는 지상 15층짜리 오피스텔 2동(조감도).이 오 피스텔은 광희빌딩 맞은편에 있는 리오관광호텔을 헐고 그 자리에 현대식으로 지어진다.여성만을 위한 원룸 오피스텔이 등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 시행자인 세아주택은 “기존 원룸 오피스텔 입주자중에는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적잖아 다른 입주자들에게 불편을 줬다는점을 감안해 이 오피스텔은 지방 출신 여대생.전문직장인 중심으로 입주자를 선별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실내공간도 여성취향에 맞게 설계하고 특히 여성전용 오피스텔인 점을 감안해 현관.복도등에 무인카메라를 설치,방범기능을 강화하고 외부인의 출입도 엄격하게 통제할 계획이라는 것.
지하철 2,4호선이 통과하는 동대문운동장역에서 도보로 3분거리인데다 앞으로 개통되는 5호선 광희역 입구여서 교통여건도 좋다. 분양면적은 10~21평형 2백18실.분양가는 평당 5백70만~6백만원선이며 가구당 3천만~5천만원의 융자가 알선된다.
이달말께 분양 예정.이달중 착공해 98년말 입주 예정.
〈손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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