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건설본부 '시민감독관' 공개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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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오는 2001년까지 진행될 광주지하철 1구간 공사현장 11.96㎞를 감시.감독할 명예감독관을 모십니다.』 지난 9월 지하철 공사에 들어간 광주시 지하철건설본부가 공사도중 발생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현장의 안전및 부실시공을 살필 시민감독관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지난 9월 착공한 용산차량기지~원지교(1-1공구)와 광주은행 쌍촌점~마륵동(1-7공구)을 비롯,내년부터 공사가진행될 남광주~광주은행 본점(TK-1공구)을 8개 공구에서 모두 16명이다.
또 명예감독관의 자격요건은 공구별 현장주변에서 실제 거주하면서 대형 건설공사에서 일한 현장경험을 갖춰 주민민원을 대표할 수 있어야 한다.
12월15일까지 모집.선정될 이들 명예감독관은 시공현장을 직접 감시.감독하면서 작업장의 안전 위험성과 부실사례를 발견할 경우 지하철건설본부와 공사 감리원에게 시정을 요구할 권리와 임무가 부여된다.

<광주=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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