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우울증 조산아 낳는다

중앙일보

입력

임신중 우울증에 걸려 있으면 조산아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오클랜드 'Kaiser Permanente' 연구센터 이대근 박사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사는 임신 10주에 이른 791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인터뷰 한 결과 41%가 '의미있는' 우울증세를 보였으며 22%는 '심각한' 증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심각한 증세를 보인 사람들은 조산 위험이 거의 2배에 이르렀으며 의미있는 증세를 보인사람은 조산위험이 60%에 달했다.

우울증세를 가질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25세 이하이거나 흑인, 빈곤자, 저학력자, 조산경험이 있는 사람등이었다.

연구진은 조산은 유아사망율을 높인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 논문은 23일 'journal Human Reproduction'에 게재됐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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