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마라도 부근 해역 해상공원으로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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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제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성산일출봉과 국토최남단 마라도 부근 해역이 해상공원으로 조성된다.제주도남제주군은 6일 청정해역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영구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이들 두 지역에 대해 주민설명회.도 승인을 거쳐 올해말 해상군립공원 으로 지정,오는 2001년까지 보존위주의 개발을 실시키로 했다.
한려수도등 네곳이 국립해상공원으로 지정,관리되고 있지만 군등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해상공원은 아직 없다.
두 지역이 해상공원으로 지정되면 해역내 어족자원 채취와 인위적 시설등이 크게 제한된다.
공원지정지역은 마라도 부근의 경우 안덕면사계리 용머리해안과 형제섬~가파.마라도~대정읍 송악산 해안을 잇는 해상 46.9평방㎞,성산일출봉 부근은 일출봉 외곽해안과 성산.고성.신양리 해안을 잇는 해역 16.5평방㎞다.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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