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문화체육부장관상 김무철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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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이렇게 큰 상을 준것은 앞으로 국악발전을 위해 노력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 4일 정읍시시기동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중앙일보사 후원으로 열린 제7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대학부 종합대상을 차지해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은 김무철(27.전주우석대 국악과 4.사진)군의 수상소감이다.
金군는 이날 국악경연대회에서 호남지역에 전해내려오는 「한량춤」으로 관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金군이 춤에 관심을갖게 된 것은 초등학교 3학년때.
전주에서 금파무용학원을 운영하는 아버지 김조균(57)씨의 영향이 컸다.형제중 장남인 金군은 호남지역 국악계에서 「한량춤」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해 춤꾼이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金군은 『수백년동안 우리고장에서 전해내려오는 한량춤의 맥을 계속 이어내려가는 것이 희망』이라고 말했다.
정읍=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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