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大選 오늘 오후 當落윤곽-클린턴 完勝 거둘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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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미국의 차기 대통령과 상.하원 의원,주지사등을 선출하는 선거가 5일 미 전역에서 실시됐다.클린턴 후보는 투표 직전 실시된각종 여론조사에서 53~47%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봅 도울 공화당 후보를 18~7% 포인트까지 앞서고 있어 재선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여겨진다.그러나 의회선거에서는 상원의 경우 공화당의 우세가 확실시되고 있으며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는 하원은 공화당이 박빙의 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기사 7,8,9,26면〉 투표는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5일 오전6시(한국시간 5일 오후8시)부터 시작됐으며,개표는 일부 동부지역에서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6시(한국시간 6일 오전8시)부터 시작된다.대선 윤곽을 알려줄 언론사 합동 출구조사는서부지역 투표가 마감되는 5일 오후8시(한국시간 6일 오후1시)이후 발표된다.이날 투표를 앞두고 등록을 마친 유권자는 약 1억9천만명으로 투표율은 92년 대선의 55.2%보다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클린턴은 최다 선거인단(54명)이 걸려있는 캘리포니아주를 비롯,동북부와 서부지역등에서 우세를 지키며 최소 3백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완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도울 후보는 텍사스주등 남부와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 우세하다.
워싱턴=김수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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