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機,이라크에 미사일 발사-이라크선 美발표 否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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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바그다드=외신종합]이라크 남부 상공을 비행중이던 미F-16 전투기 1대가 2일 낮(현지시간)이라크 방공미사일 부대의 레이더 추적을 받자 이를 파괴하기 위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배리 토이브 백악관 대변인은 이 전투기가 이라크 남부의 비행금지 구역을 초계비행중이었다고 밝혔으나 전투기에서 발사된 미사일의 수와 목표물 명중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라크 국방부는 3일 성명에서 『미국측의 주장은 근거없는 것으로 이라크 남부 영공에서는 그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미국은 지난 9월4일 이후 이라크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하지않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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