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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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서울 남산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나온다. 롯데건설이 서울 중구 회현동에서 분양할 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위치도)다. 도심 재개발 단지로 386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377가구. 46~314㎡로 소형에서 대형까지 주택형이 다양하다. 소형 평형 물량의 30%는 신혼부부 우선공급 물량이다. 회현동 일대는 남산의 고급 주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롯데캐슬 아이리스 외에 이미 분양된 쌍용건설의 남산 플래티넘(171~310㎡, 236가구), SK건설의 남산 SK리더스뷰(138~300㎡, 233가구) 등 주상복합 공사가 한창이다.

도심이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남산 1, 3호 터널을 이용해 강남권으로 가기 쉽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과 명동역도 가깝다. 인근 명동·을지로 일대에 롯데백화점 등 쇼핑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 단지는 최고 32층으로 전 층에서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업체 측은 조망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건물을 Y자 형태의 타워형으로 짓는다. 4층에는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과 연결된 휴식 공간으로 옥상공원을 만든다. 건물 외부를 이중 유리로 시공해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 초반 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인근에 분양된 주상복합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업체 측은 중도금을 주택형에 따라 이자후불제나 무이자로 빌려줄 예정이다. 02-785-0606.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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