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하접객업소 소방안전시설 제대로 갖추지 않고 영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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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소방당국의 지속적인 지도단속에도 불구하고 강원도내 지하접객업소 3개 업소중 1개가 각종 소방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내 일선소방서가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시.군및 전기가스안전공사등과 합동으로 지하에서 영업중인 접객업소 2천7백49개를 대상으로 소방안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34.5%인 9백51개가 소방안전 불량업소로 적발됐다.
업소유형별로 보면 유흥주점이 전체 4백75개 업소중 39.8%인 1백89개가 적발돼 소방상태가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으며 휴게음식점은 전체 4백32개 업소중 1백68개(39.2%),일반음식점 1천1백19개 업소중 3백72개(33 .6%),단란주점 3백22개 업소중 1백3개(31.9%),노래연습장 3백74개 업소중 1백14개(30.4%)등의 순이었다.
반면 비디오방은 전체 26곳중 16.0%인 4곳이 불량업소로적발됐다.
일선 소방서는 적발업소에 대해 오는 11월8일까지 시정명령을내린후 이를 이행하지 않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형사입건하는 한편 영업정지.과태료 부과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강릉=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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