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노인건강타운 유치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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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광주시 북구가 최근 남구에서 포기를 선언한 노인건강문화센터 건립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10일 "당초 우리 구에서도 노인건강타운 유치를 신청했었다"며 "시가 사업 예정지를 변경한다면 모든 행정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구 건국동 주민들은 최근 '노인타운 유치단'을 결성하고 주민 서명을 받아 시에 유치 희망서를 낼 예정이다.

그러나 남구의회는 "일부 주민과 시민단체들이 대안 없이 실버타운 조성을 반대하는 것은 남구 발전을 해치는 행위"라며 "구청장이 사업 포기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자치21.광주환경운동연합 등도 "골프장 건립을 반대한 것이지 전체 사업을 반대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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