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에어쇼주관 항공우주산업진흥協 이대원 원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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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이번 에어쇼가 세계 20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국내 항공산업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21일 개막되는「서울 에어쇼 96」행사주관단체인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이대원(李大遠)회장(삼성항공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서울에어쇼 참가업체및 특징은.
『삼성항공.대한항공등 국내 79개 업체를 비롯,미국.러시아.
독일등 21개국 2백17개 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에어쇼다.「보이지 않는 비행기」인 F-117스텔스기와 프랑스 다소사의 최신예 라팔전투기등 세계의 차세대전투기들이 모두 선 보인다.』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성이 높다는데.
『10년후인 2005년 세계 우주항공시장 규모는 약 7천억달러(약 5백80조원)라는 거대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기술자립등 국내 항공우주산업 육성책 마련이 시급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현주소는.
『선진국은 물론 경쟁국및 일부 개도국보다 떨어지는 실정이다.
연간 수출이 3억달러면서 수입은 20억달러가 넘는다.』 -국내항공우주산업 성장 가능성은.
『항공산업은 군수요를 바탕으로 하는 산업으로서 우리 방위비가세계 7위인 점을 고려하면 발전가능성은 높다고 본다.도전해볼만한 21세기형 성장산업이다.』 박경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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