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무대'날 보러와요' 대상차지-20회 서울연극제 시상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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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16일 오후8시 서울동숭동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20회서울연극제 시상식에서 화성연쇄살인 사건을 극화한 극단 연우무대의 『날 보러와요』가 대상을 차지했다.올해 처음 신설된 「작품상」격인 현대쏘나타상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뮤 지컬 『블루 사이공』이 수상했으며 희곡상은 『뼈와 살』을 쓴 중견작가 이강백씨가 차지했다.극단 학전의 김민기씨는 『지하철1호선』으로 극본상.특별상을 받았다.무대예술상은 각각 신선희씨(봄이 오면 산에 들에)와 김준섭씨(뼈와 살)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연기상에는 『날 보러와요』의 유태호씨를 비롯해 서희승씨(춘향아 춘향아),강효성.손병호씨(이상 블루 사이공),박지일씨(슬픔의 노래),윤문식씨(봄이 오면 산에 들에)등 6명이 뽑혔으며 김선화.한혜수씨가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 정재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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