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常委국감,고속도로 요금체계 조정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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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15일 내무.국방등 13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관계기사 5면> 국방위의 경남거제옥포 방산업체 감사에서 대우중공업의 이봉희(李鳳熙)특수사업부문 사장은 중대형급 잠수함의자체제작 능력에 대해 『설계기술의 일부가 부족한 상황이나 일부신규적용계통에 대한 기술과 생산설비 일부만 보강하면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李사장은 『방글라데시.필리핀등과 국산잠수함 매매를 상담중이므로 조만간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건교위의 도로공사 감사에서 신한국당 이규택(李揆澤.여주)의원은 『장거리차량 이용유도를 위해 짧은 거리에는 높은 요금을 적용하고 장거리 이용차량에는 할인해주는 통행료제도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고속도로 요금체계의 문제점을 추궁했다.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목포-신안을)의원은 고속도로 정보안내광고판 계약자선정과 관련,『지난 1월 체결한 광고판 계약과정에는 민주산악회출신 K씨가 이사로 있고 K씨의 부인이 대표로 있는 광고회사와 내규를 어겨가며 부당하게 이뤄졌다 』며 『1백20여억원의 수입을 올리게 되는 이 계약이 체결된 배경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농림해양위의 축협 감사에서 민주당 권오을(權五乙.안동갑)의원은 영국 쇠고기 수입사실이 있다며 광우병 대책을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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