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경감대책 불구 학원은 늘어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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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교육방송(EBS) 수능강의 등 정부의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지역의 입시.보습학원과 개인과외 교습소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4697곳이던 보습.입시학원이 4월 말 현재 4880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4월 동안 문을 닫은 학원은 150여곳이었지만 333곳이 새로 문을 열어 3개월 만에 183개가 증가했다. 특히 학원 밀집지역인 강남.서초구에선 상반기 폐원한 학원은 단 한곳도 없었으며, 지난해 말(745곳)에 비해 74개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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