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와 상위대학생 자살등, 최진실 베르테르 효과 문제 심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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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 방법, 여러 방향으로 모색해야

지난 2일 유명 연예인 최진실씨부터 시작해서 잇따른 방송인들의 자살로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해결책으로 자살 방법을 상세히 알리지 말 것 이외에도 우울증 치료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란, 유럽에서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출판 이후 소설을 흉내 낸 자살이 급증한 데서 유래돼 유명인을 뒤쫓는 모방 자살을 뜻한다. 최근 들어 유명연예인 故최진실처럼 압박붕대를 이용해 목숨을 끊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11일 오전에는 서울 K대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이 욕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어 신고 접수 중에 있으며, 14일에는 산후 우울증을 겪던 26세 여성이 故최진실씨와 같은 방법으로 자살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연예인 이미지 메이킹을 담당하고 있는 드림클리닉 한미정 뷰티 컨설턴트는, “평소 우울증이 심한 사람의 경우, 동경하던 유명인의 자살은 삶을 쉽게 포기하게 만드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밝힌다.

이어서 그는,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산후 여성이나, 수험생, 취업 준비생의 경우 주변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설명하며,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것도 좋고, 자신의 소중함을 느끼기 위해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울증을 호소하면서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비포앤애프터클리닉 성형외과 의료진은, “최근 성형 문의를 하는 대부분의 여성 환자들이 수술 후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성형을 결정하는 경향이 크다.”라고 설명한다.

자신을 가꾸는 방법으로 좋은 효과를 보게 되면, 우울증을 겪고 있는 주부나 실연을 당한 여성들에게 있어서는 성형수술이나 피부관리 등이 특효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여성들의 목소리이다.

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 도움말 : 한미정 뷰티 컨설턴트

<본 자료내용은 정보제공자에게 있습니다. 자료제공 : 한미정 뷰티 컨설턴트>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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