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1승 남아-일본 센트럴리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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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집념의 주니치 드래건스가 극적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동률을이뤄 「플레이오프」전을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인가.일본 야구팬들의 관심이 주니치의 막판 분발에 쏠려 있다.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는 5일 현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둔 가운데 주니치가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막판 추격을 벌이고 있다.
「매직넘버 1」인 자이언츠는 75승53패로 주니치와 두게임을남겨놓고 있으며,주니치는 3게임차인 71승55패로 네게임을 남겨둔 상태.
자이언츠는 4일의 주니치-한신 타이거스전에서 주니치가 패배,우승축배를 들 것을 기대했으나 짓궂은 「승리의 여신」이 비를 뿌리는 바람에 경기가 중지돼 6일과 8일 나고야(名古屋)구장과도쿄돔구장에서 주니치와 직접대결을 벌이게 됐다.
자이언츠가 두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주니치가 남은 네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두팀은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자이언츠의 우승이 거의 확정적이나 주니치는 남은 경기 전승에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
한편 퍼시픽리그에서는 오릭스 블루웨이브가 우승해 재팬시리즈의상대가 될 센트럴리그 승자를 기다리고 있다.
도쿄=김국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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