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나무 조사 美 대사관 거부로 무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0면

서울 중구 정동 경기여고 터(옛 덕수궁 터)에 있는 수령 300년 된 회화나무(사진)가 불에 타 죽어가고 있다는 보도(5월 7일자 10면)와 관련, 문화재청이 현장조사를 시도했으나 미 대사관 측의 거부로 무산됐다. 문화재청은 7일 "외교부를 통해 미 대사관 측에 현장 출입을 요청했으나 대사관 측이 선례가 없다며 공식 문서를 요구해 조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