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육상침투 5개정찰대대 운용-인민무력부산하 정찰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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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은 대남(對南)정찰및 침투업무 수행을 위해 인민무력부 총참모부 산하의 정찰국에 육상침투담당 5개 정찰대대,해상호송업무담당 여러 처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방 5개 군단에는 각각 5백~6백명으로 구성된 정찰대대가 있으며 해군도 1개 정찰대대(강원도 문천소재)를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밖에 공군은 대대단위보다 작은 규모의 연락소를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생포된 공비 이광수의 진술을 확인한 것으로 이번 동해안에 침투했다가 사망한 정찰국 해상처장 김동원대좌는 정찰국 산하 수개 처중 하나의 책임자로 밝혀졌다.
한편 북한의 대남 잠수함 침투는 94년과 95년에 각 한차례및 이번 상어급 잠수함침투를 포함한 올해 두차례등 지금까지 네차례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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