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전자신문 음성 서비스-本社서국내 첫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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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중앙일보 인터넷 전자신문 기사가 오늘부터 음성으로도 서비스된다.듣고싶은 주요기사의 음성뉴스 아이콘을 마우스로 클릭 해주면맑은 음색의 여자 아나운서가 읽어주는 듯한 목소리로 기사내용을흡사 라디오처럼 들을 수 있다.
중앙일보가 창간 31주년을 기념해 국내 처음 선보이는 문자음성자동변환기술(TTS:Text To Speech)은 삼성종합기술원(대표 林寬)이 7년간의 노력 끝에 개발한 획기적인 기술이다. 약 10만단어의 사전과 5백여개의 문법이 적용되어 아무리긴 문장이라도 자동적으로 끊어 읽어줘 편히 들을 수 있다.
영어나 일본어는 물론 숫자나 특수기호도 막힘없이 자연스럽게 읽어준다.
읽는 속도,소리의 크기등을 사용자 마음대로 조절할 수도 있다. 중앙일보는 앞으로 이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10월말부터 이미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맞춤 인터넷 전자신문인 「뉴스드림」과 연계해 독자가 지정한 시간에 독자가 선택한 분야의 뉴스를 자동 음성서비스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 기술을 전자편지(E-Mail)나 PC통신의 채팅프로그램과연결하면 마치 상대방과 바로 옆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같은 느낌을 주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앞으로 국제화 시대의 언어장벽을 해결하는 자동통역 음성출력기에도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부터 국내 처음으로 음성서비스가 제공되는 중앙일보 인터넷전자신문의 주소는 https://www.joongang.co.k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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