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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논란 태국 반한총리 내주 사임-野黨,형사고발 추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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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방콕=연합]반한 실라파아차 태국총리는 21일 앞으로 1주일내에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온갖 부정부패와 비리로 지탄받고 있는 반한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자신에 대한 불신임안이 부결된 직후 기자들에게 3~7일내에사임할 것이라고 밝히고 자신에 대한 불신임안을 부결시켜준 그의연립정부 정당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반한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은 총3백91석의 의회에서 일부불참및 기권의원을 제외하고 찬성 1백80,반대 2백7로 부결된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한총리가 사임할 경우 차기총리로는 현 연정내 제2당인 신희망당의 차왈릿용차이윳(부총리겸 국방장관)당수가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 제1야당인 민주당의 수타스 웅겐무엔 부당수는 반한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태국야당은 그의 사임이 발표된 것만으로도 50%의 승리는 거둔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그를 형사범으로 고발하는 한편 수사를 촉구하기 위 해 경찰청장에게 서한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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