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해경, 특공대 출신 경관 60명 뽑아 해상기동대 출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해양경찰청은 10일 인천 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해상특수기동대 발대식을 갖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해상기동대는 대 테러와 해난 구조 등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특공대 출신의 경찰관 중 선발된 정예요원 6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목포 및 인천 해양경찰서 소속 1000t급 이상 대형 함정에 10명씩 배치돼 불법으로 조업하는 중국 어선의 진압을 비롯해 해난 구조 임무를 맡게 된다. 특수기동대는 최근 해경이 불법 조업을 검문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이 중국 어선에 억류돼 폭행당하고, 심지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강력한 공권력 확보를 위해 만들어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