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저소득층 복지증진위해 내년부터 '충남복지카드'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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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충남도는 저소득층 복지증진을 위해 내년부터 「충남복지카드」를발급하기로 했다.
도는 19일 대전.충남 농협지역본부와 제휴,도내 저소득층이 생활필수품 구입과 이.미용,목욕시설,공공시설을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주는 복지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복지카드는 가맹점에서 물품 구입시 이용대금이 회원 결제계좌에서 즉시 출금되고 신분증과 현금카드를 겸할 수 있게 만들어진다.가맹점과 도와 시.군 공공시설물등에 대해서는 이용 요금의10~3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발급대 상은 생활보호대상자,생계곤란자,모자.소년소녀가장등 1만6천1백59가구와 발급을 희망하는 활동력 있는 노인들로 보통저축.자유저축.가계당좌예금등 실명예금 계좌를 농협에 개설한 개인에게 발급된다.
카드는 신분.계층표기,도청마크등 로고 삽입및 제휴 절차가 끝나는 대로 발급이 시작되며 내년부터 실용화할 계획이다.
카드 이용 한도는 1회에 1천원 이상 10만원 이내,하루 한도는 50만원 이내며 카드 사용금액의 0.1%는 저소득층 복지사업기금으로 적립된다.
도는 시.군,읍.면.동 농협이 나서 저소득층 다수 이용시설인이.미용,목욕,약국,식품업,주유소등 현금 선호업종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하기로 했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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