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상받은 고교생이 나무라는 아버지 살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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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효행상까지 받은 고교생이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와 잔다고 나무라는 아버지를 친구와 공모해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있다. 경남사천경찰서는 17일 홀로 사는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柳모(16.사천 모고교1)군을 긴급구속했다.경찰은 또 柳군의 범행을 도운 혐의(살인)로 柳군의 친구인 같은 학교 1년 金모(16)군도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柳군은 16일 오전3시쯤 사천시송포동 자신의 집에서 잠자던 아버지 유해상(柳海相.57)씨를 金군과 함께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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